역사 공부, 이젠 즐기면서 하자.
지겹기만 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역사 학습서다. 한국사에서 꼭 알아야 할 사건들을 콕 집어주어 이 책 한 권으로 한국사를 마스터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역사를 단편적 사건들의 모음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큰 흐름을 지닌 유기체로 보고 있다. 그 흐름을 따라 각 시대와 인물을 설명해 역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독자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질문하고, 직접 채울 수 있는 표를 넣어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공부할 수 있으며, 각 챕터 마지막에는 시험에 나올 만한 내용을 팁 박스에 담아 중요 내용을 확실히 익힐 수 있게 했다. 또한 입말을 사용하고 지도와 도표, 풍부한 사진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첨부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과 다양한 자료가 담긴 이 책을 통해 한국사를 정복해보자.
최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국정 교과서, 역사 왜곡 등의 문제로 올바른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역사는 단순한 교과목이 아니라 나를 알고, 세상을 알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다. ‘아는 것인 힘’이라는 말처럼 역사를 제대로 안다면 세계를 보는 가치관 역시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역사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범위도 넓고 외워야 할 것도 많은데, 이해할 시간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역사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지나온 사람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선이 된다면 굳이 외우지 않더라도 보다 쉽게 내용을 익힐 수 있다. 역사가 재미없고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역사 공부법을 따라 한다면 쉽고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역사 공부!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현재와 다르면서도 비슷한 과거의 모습을 배우며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강줄기가 흐르듯 큰 흐름을 따라 공부한다면 역사를 더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총 9장으로 되어 있다. 1장 ‘선사시대와 고조선의 성립’에서는 역사를 공부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과 선사시대의 특징 및 우리나라 최초 국가인 고조선의 성립을 다루고 있다. 2장 ‘삼국의 성립과 발전’에서는 연맹왕국에서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삼국의 모습과 각국 전성기 때 왕, 제도, 종교 등 전반적인 삼국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으며, 3장 ‘통일신라와 발해의 발전’에서는 신라가 어떻게 삼국을 통일했고,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를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장 ‘고려의 성립과 변천’에서는 왕족국가인 고려가 5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어떻게 나라를 유지했는지, 그리고 무신이 권력을 잡고 있던 고려가 멸망하는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5장 ‘조선의 성립과 발전’에서는 고려 장군이었던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과정, 이순신 장군이 활약했던 임진왜란 등을 알아본다. 6장 ‘조선 사회, 변화의 파고가 높아지다’에서는 조선 이데올로기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성리학과 조선 후기에 유행했던 종교들을 통해 당시 사회를 공부할 수 있으며, 7장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에서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조선은 그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일본의 식민지배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8장 ‘민족운동의 전개’에서는 일본의 식민지배 시기인 1920년대와 1930년대에 국내와 국외에서는 벌어진 독립 운동을 공부하며, 9장 ‘대한민국,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내다’에서는 광복 이후, 냉전 체제에서 대한민국이 분단되는 과정과 지금의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능동적인 방법을 통해 재미있는 역사 공부를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