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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기는 왜 훔쳐봐 가지고

남의 일기는 왜 훔쳐봐 가지고

  • 김경희
  • |
  • 미스터제이
  • |
  • 2020-02-29 출간
  • |
  • 232페이지
  • |
  • 151 X 201 X 20 mm / 388g
  • |
  • ISBN 97911966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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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이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며, 당신의 이야기이다. 또한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흐르는 시간 속에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켜켜이 쌓으며 인생이라는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이 책에 담긴 소소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작은 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1장

오늘처럼 내일도 우리는 싸우고 화해하고
다시 사랑하면서 살아가겠지. 부부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들 중에 두 사람이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은 어쩌면 말로는 설명될 수 없는 특별한 인연이 아닐까?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노년을 함께하는 모습은 과연 어떨까? 결혼과 부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2장

아이를 키우며 새삼 깨닫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아이와 함께 부모도 자란다는 말, 사실인 것 같다.
아이를 키우며 아이와 함께 부모도 자란다는 말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또 다른 인생을 배우고, 다시 어른이 되어 간다.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부모라는 인생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다.

3장

부모가 되어서야 조금이나마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부모가 되면 부모의 마음을 온전히 알 수 있는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다만, 부모가 되기 전엔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가 아닐까?

4장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있는 그대로의 너를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그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도 있고, 험한 세상 속에서 나만의 방패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서로의 가면 속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면 어쩌면 가면은 불필요한 치장일지 모른다.

5장

퀼트의 조각 이불처럼 소중한 나의 일상 한 조각 한 조각이 모여
인생도 멋진 작품이 되어 간다.
인생은 하나의 이야기이다. 사소한 일상 하나하나가 모여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 하나의 인생을 완성한다. 삶은 대단한 무엇을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남편이 내 일기를 보았다

1장
첫눈에 알아본다는 건 거짓말 / 운명의 시작? /
드디어 만난 내 반쪽 / 결혼식 전야 /
첫 부부 싸움 / 여보, 나 임신했대! /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 너무 다른 우리 /
습관을 바꾼다는 것 / 서로에게 바라는 것들 /
결혼 20주년의 추억 / 혼자가 아닌 함께라서

2장
우리에게 온 선물 / 두 배의 행복 /
애들 싸움은 칼로 물 베기 / 올바른 아이들로 자라길 /
이름 바꿔 주던 날 / 알 수 없는 딸의 마음 /
허용형 부모와 군주형 부모 / 아이와 함께 부모도 자란다 /
나도 엄마 아빠처럼 / 딸의 성년식 / 멀리에서 가까이에서

3장
나의 부모님 / 며느리 사랑은 시어머니 /
명절 증후군 / 아버지의 노래 /
시어머니의 58년 시집살이 / 삐뚤빼뚤 단추 사건 /
갑자기 찾아온 이별 / 다 같은 자식인데 /
고부가 함께 산다는 것 / 귀한 내 아들 / 세상의 모든 부모

4장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기댈 수 있는 사람 /
좋은 상사와 좋은 선배 / 친구 사이에도 권태기는 있다 /
서로 다른 너와 나 / 여자들의 연대감 /
상처를 마주하는 일 / 이해되지 않거나 이해하고 싶지 않거나 /
우리는 누구나 가면을 쓴다

5장
취미의 맛 / 하염없이 우울해질 때면 /
이유 없는 이유 / 웃으며 인사하는 게 어려운가요? /
비우기 연습 /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지만 /
조화로운 삶 / 나에게 소중한 것 / 이해할 수 없는 이별 /
가벼워져야 높이 날 수 있다 / 지금 나는 행복한가요?

에필로그
30년 만에 답하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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