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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범죄심리학 (제2판)

한국 범죄심리학 (제2판)

  • 황성현
  • |
  • 피앤씨미디어
  • |
  • 2020-07-30 출간
  • |
  • 540페이지
  • |
  • 188 X 257 mm
  • |
  • ISBN 97911573075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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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범죄심리학은 범죄학의 한 분과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범죄사건에서 범죄자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어 범죄의 원인, 과정, 예방 및 대책 등을 수립하기 위해 범죄자의 개인 심리에 집중하는 학문이다. 범죄자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을 잘 파악해야 한다. 어릴 때의 가정환경, 부모-자녀관계, 학창시절 친구관계, 성인시절 사회생활 내의 동료관계, 이웃과의 상호작용 등과 같은 미시적, 개인적 관계를 파악하지 못하면 범죄자의 범죄성을 제대로 진단하기 힘들다. 대부분의 범죄는 개인들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 과정에서 발생한다. 즉 일반화된 타자나 중요한 타자와의 긴밀한 상호작용의 부정적 결과로 각종 범죄사건이 발생한다. 간혹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살인사건조차도 그 살인자의 범죄성을 형성시킨 사회적 상호작용의 부정적 결과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범죄심리학의 사회적 공헌도는 낮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범죄심리학은 인간의 범죄성에 집중하여 범죄의 원인을 밝힌다는 측면에서 지극히 ‘개인적(personal)’이면서도 동시에 그 범죄자가 평소 긴밀하게 접촉하는 사회구성원들과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범죄성이 발현된다는 측면에서 지극히 ‘사회적(social)’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출간된 대부분의 범죄심리학 교재는 주로 범죄자의 개인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범죄의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의 정신이상적 측면이나 사이코패스적 측면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한 결과, 범죄사건의 주체는 일반인들과는 거리가 먼 정신질환자의 소행으로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일반인의 범죄율은 약 1.20%인 반면, 정신장애인의 범죄율은 0.08%로 정신장애인의 범죄율이 약 15배 정도 낮게 나타나며 이런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범죄심리학에서 범죄의 원인을 개인적이고 심리적 측면만 부각시킨다면 범죄심리학을 좁은 틀에 가두는 과오를 범할 수 있다. 범죄발생의 원인은 지극히 개인적이면서 지극히 사회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없으면 범죄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아무리 악한 범죄성을 타고난 범죄자라도 그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나 사회적 상호작용이 없으면 범죄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의미에서 범죄심리학은 한 개인의 타고난 범죄성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범죄성을 동시에 탐구해야 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기존의 범죄심리학 교재가 범죄자의 개인적 범죄성에 초점을 맞추어 집필되었다는 데 한계를 느껴 범죄의 원인을 개인적이면서도 동시에 개인·사회적 범죄성을 밝혀 보고자 하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물론 범죄심리학은 범죄학과는 성격이 다른 학문이다. 범죄학은 범죄의 원인을 후천적, 사회적, 거시적, 국가적 차원에서 밝히고자 노력하는 학문이다. 예를 들면, 우리 사회에서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평소 범죄성이 낮은 사회구성원들의 범죄가 증가할 수 있다. 이런 현상은 범죄의 원인이 한 개인의 범죄성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거시구조인 외부적, 국가적 경제 위기가 한 개인의 범죄성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거시적, 사회적 변동 상황이 범죄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이 교재에서 다루지 않는다. 이는 범죄학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 교재의 특징 중 하나는 한 개인의 선천적 범죄성에 국한하지 않고, 후천적으로 습득되는 환경의 변화에 따른 범죄성도 함께 다룬다. 예를 들면, 기존 범죄심리학에서 소개된 범죄성인 충동성, 폭력성, 공격성, 원망, 분노, 울분 등의 원인을 개인의 선천적 특성이 아닌 후천적으로 중요한 타자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서 발현된 특성으로 설명한다. 이를 위해 범죄의 원인을 밝히는 이론부분에서 기존 범죄학의 개인·환경적 측면의 범죄이론들을 많이 차용하여 특정 범죄자의 범죄원인을 설명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2015년에 저자들이 이 책의 초판을 집필한 후 5년의 시간이 흘렀다. 1판이 출판된 이후 우리 사회에서 범죄의 형태와 범죄율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전반적인 범죄율은 감소하는 대신 성관련 범죄, 사이버 범죄 등은 급속하게 증가했다. 이런 변화상을 반영하기 위해 이 교재는 2015년 이후에 발표된 논문들을 중심으로 각종 범죄의 변화유형을 설명하는 데 노력했다. 예를 들면, 범죄자의 심리적 특성과 범죄심리 이론을 설명하는 장(2~6장)의 경험적 연구 부분에서는 주로 2015년 이후에 발표된 논문들을 중심으로 범죄심리 이론들의 경험적 타당성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각종 범죄유형을 설명하는 8장 이후의 범죄통계는 최근에 대검찰청에서 발표한 ‘범죄분석’ 자료를 인용하여 지난 10년간 각종 범죄율 변화를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범죄사건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도 최근 언론에 보도된 범죄사건을 소개하여 범죄자의 심리적 속성을 좀 더 쉽게 이해하는 자료로 사용하였다. 이 책의 초판과 달리 2판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사진과 이미지를 많이 수록하였다. 기존 대학교재들은 주로 그 교재의 내용을 담는 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독자들이 읽고 이해하기에 힘든 면이 있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판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설명하는 부분에 사진을 수록함으로써 추상적인 내용을 좀 더 시각화하는 데 노력하였다.

(1판 서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을 집필한 저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범죄학과 경찰학 분야에서 서로의 연구영역을 공유하면서 저서, 연구과제, 학술논문 작업을 함께해 왔다. 최근에는 뜻을 같이 모아 사단법인 한국공공안전연구원(이사장: 고순청, 원장: 이창한)을 개원하였다. 공공안전연구원은 공공안전, 범죄예방, 준법지원을 위한 정책과 행정에 관한 학술이론과 기법을 연구, 응용하여 국민의 공공안전 및 준법문화 확산, 과학적인 범죄예방정책 분석 및 개발을 위해 관련 정부기관 및 단체의 활동을 평가하고 그 정책을 분석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앞으로 저자들은 학술적 연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범죄의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각종 정책개발과 평가 등에 관심을 가지고 범죄심리학의 아카데믹한 영역을 넘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범죄심리학 보급에 노력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의 통계자료, 참고문헌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동국대학교 형사사법대학 대학원생 정재훈과 박현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이 책의 출판을 허락해 주신 피앤씨미디어 박노일 사장님과 편집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심성보 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2020년 6월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대표저자 황성현


목차


Chapter 01 범죄와 범죄심리학

Chapter 02 범죄자의 심리적 특성 I

Chapter 03 범죄자의 심리적 특성 II

Chapter 04 범죄심리학 이론 I

Chapter 05 범죄심리학 이론 II

Chapter 06 정신장애와 범죄심리

Chapter 07 성격과 범죄심리

Chapter 08 살인범죄자의 범죄심리

Chapter 09 방화범죄자의 범죄심리

Chapter 10 성범죄자의 범죄심리

Chapter 11 여성범죄자의 범죄심리

Chapter 12 스토커의 범죄심리

Chapter 13 약물남용자의 범죄심리

Chapter 14 절도범죄자의 범죄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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