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아가트

아가트

  • 아네카트리네보만
  • |
  • 그러나
  • |
  • 2020-09-07 출간
  • |
  • 160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98120672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6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평생을 같이 일해 온 비서, 벽 하나를 공유하고 있는 옆집 이웃, 심지어는 자기 자신과도 단절된 듯한 삶을 이어가는 정신과 의사. 72세. 가족도, 친구도 없이 어린 시절 살던 집에서 쭉 살고 있으며, 병원을 나서면 대화를 나눌 사람도 없다. 그런 그가 은퇴까지 이제 약 5개월, 800회의 상담을 남겨두고 있다. 상담 횟수를 카운트다운하며 하루하루 견뎌내는 것이 목표이다. 환자의 이야기에 적절히 추임새를 넣으며, 상담 일지에 대화 내용을 기록하는 대신 환자를 닮은 새를 그리는 것으로 가식적인 상담 시간을 보낸다. 그런 그에게 찾아온 어쩌면 마지막 환자, 부서질 것처럼 투명하고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아가트. 세상에 자신의 자리는 없다고 말하는 그녀는 불행하지만, 절망에 길들지 않았다. 단지, 자신이 되고 싶었던 사람이 되는 방법을 몰랐던 것에 화가 나 있는 것이다.
그녀와의 상담이 진행되면서, 아가트의 내적 투쟁은 의사 자신의 모습에 투영되고, 그도 점차 달라지는 자신을 보게 된다. 30여 년 동안 일 관련 이외에는 대화해 본 적이 없는 비서의 사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옆집에 사는 이웃과 교류를 시작하는 노 의사. 서툴지만 조금씩 자신의 틀을 깨고 세상에 발을 내디딘다.

모두가 주인공인 이야기
‘아가트’는 길지 않은 소설이다. 하지만 이렇게 짧은 분량에 이 많은 이야기를 담아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며 매일 아침 은 접시를 닦는 것으로 화를 푸는 올리브 부인, 항상 같은 피아노곡을 서툴게 연주하는 이웃 남자, 상담 내내 남편 흉만 보는 알메다 부인, 사랑하는 남편이 암에 걸려 임종을 앞두고 있는 비서 쉬리그 부인, 그녀의 남편 토마. 그리고 노의사의 삶을 뒤흔드는 중증 우울증 환자, 아가트.
그들의 가장 원초적인 두려움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일까? 각각의 인물이 주변 사람 중 한 명이 자연스레 머릿속에 떠오를 만큼 입체적으로 그려져, 그들의 삶과 관계를 오래도록 곱씹게 된다.
그렇게 ‘아가트’는 우리 이웃의, 동료의, 너와 나의 초상이다.

심리학자가 쓴,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낸 심리 치유 소설
늙어감, 단절, 두려움이 보편적 주제이기 때문일까? ‘아가트’는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독자의 깊은 공감을 얻은 작가의 데뷔작이다. 작가 아네 카트리네 보만은 코펜하겐에서 상담을 이어가고 있는 현직 심리학자이기도 하다. 타인과 세상을 관객처럼 여기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두려움, 무관심, 단절이라는 편안함에 안주하고 싶은 마음,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용기 등 가볍지 않은 주제를 작가만의 예리한 시선으로 잡아 노련하고 섬세하게, 그리고 경쾌하게 풀어 간다. 그래서인지, ‘아가트’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면, 마치 심리 상담을 받고 나오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 진다. 삶이 자신에게서 도망간다고 느낀다면, ‘아가트’의 계피 향이 나는 사과 냄새가 따뜻한 향기가 위로해 줄 것이다. 그것은 또한 노 의사의 어머니의 오븐에서 애플케이크가 익어가던 냄새이기도 하다.


목차


계산 길을 잃다
창유리 아가트 7
잔향 죽음의 자리
야단 아가트 8
성장통 눈
아가트 1 아가트 9
보이지 않는 친구 사랑
아가트 2 결단
수련 커피
아가트 3 아가트 10
우리 사이는 헤엄
아가트 4 사소한 것들
편지 청소
아가트 5 아가트 11
거울 인물/배경
차이콥스키 화해
아가트 6 집
귀머거리, 벙어리, 장님 아가트 12
방문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