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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곁에 앉아 있는 죽음

생명 곁에 앉아 있는 죽음

  • 이나가키히데히로
  • |
  • 살림
  • |
  • 2020-09-28 출간
  • |
  • 236페이지
  • |
  • 145 X 205 mm
  • |
  • ISBN 978895224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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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죽음은 38억 년에 걸친 생명체의 역사 속에서
생물 자신이 만들어낸 위대한 발명이다.”

『생명 곁에 앉아 있는 죽음』은 농업 생태학·잡초 과학·농업 연구자로 살며 발견한 자연의 뭉클하고 유쾌한 순간을 엮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최고의 식물학자 이나가키 히데히로의 신작이다. 주제는 생명과 죽음이다. 바다·육지·하늘에 사는 32종 생물의 생태를 다뤘다. 한 세대가 끝나고 새 생명이 시작되는 찬란한 순간을 과학적·문학적으로 담으며 지식과 감동. 생에 관한 통찰을 전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본 삶의 마지막

한국도 기대 수명이 높아지고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등의 물음이 사회적 화두가 됐고 이와 관련한 책들이 다양하게 출판되며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출간된 책 대부분은 인간의 삶을 통찰력 있게 다뤄왔다. 일상 철학의 진보에 가까운 변화가 이뤄지는 동안 우리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냈다. 나아가 죽음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본 삶의 마지막. 사람들은 책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과 매체에서, 타인의 죽음을 지켜보며 자기 죽음에 관한 영감을 얻는다. 때로 살아갈 용기와 위로를 받고, 동시에 허무함도 받아들인다. 그렇다면 삶과 죽음이 가장 치열하게 이뤄지는 자연 속 생태계에서는 어떤 영감을 받을 수 있을까?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떤 이야기를 길어 올릴 수 있을까?

최고의 식물학자가 자연에서 길어올린
삶과 죽음에 관한 영감

『생명 곁에 앉아 있는 죽음』은 일본에서 『生き物の死にざま(죽음의 모양)』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됐다. 저자 이나가키 히데히로는 생태와 농업을 연구하는 식물학자이자 농학박사이고,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다. 생태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인간의 생활사와 엮어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 이야기를 가장 흥미롭게 들려주는 최고의 학자로도 정평이 나 있다.
그런 그가 저자로서 일본 현지 독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찬사를 받은 책이 있다. 바로 『생명 곁에 앉아 있는 죽음』이다. 이 책은 출간 즉시 현지에서 자연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소개됐다. 이 책을 읽은 현지 독자들은 다음과 같이 입을 모았다.
“죽음을 생각하며 책을 펼쳤는데 책을 다 읽고서 살고 싶어졌습니다.”
“생물의 깨끗한 최후를 바라보면서, 인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대단한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인간이 쉽게 만날 수 있거나 지극히 잘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생물 32종이다. 그러나 그 생물들의 죽음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삶과 죽음’처럼 안다고 말하기에는 모르는 것이 많은 미지의 영역을 다룬다. 왜 죽는지, 마지막 순간에는 어떤 모습인지, 마지막 순간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는지 등에 관한 생명의 치열함을 과학적, 문학적으로 담백하게 담았다.
죽음을 생각해본 사람에게, 생명의 찬란함에서 삶의 영감을 얻고자하는 사람에게, 우리의 시선이 미처 닿지 못하는 생태계의 신비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에게 이 책은 지식과 감동을 전달한다.


목차


땅에서 7년, 그리고 여름 한 철 _매미
아이를 지킬 힘이 있는 생명체의 특권 _집게벌레
부모가 아이들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 _연어
자식 새끼를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내놓는 _모기
3억 년을 이어온 하룻날 생명 _하루살이
암컷에 먹힐지언정 아무튼 짝짓기를 _사마귀
보름 동안, 온종일 하는 짓이라곤 _안테키누스
평생 헤어지지 않는 짝이 있다면 _초롱아귀
생에 단 한 번뿐인 치명적 사랑 _문어
아무 탈 없이 어른이 될 수 있다면 _개복치
해파리에게도 사는 보람은 있다 _홍해파리
바닷물에서나 뭍에서나 위험이 도사린 일상 _바다거북
어미 게가 차디찬 바다로 간 까닭은 _예티게
플랑크톤은 죽어 눈으로 내리고 _마린 스노
개미나 개미지옥이나 삶이 고달프기는 마찬가지 _개미
누구일까, 진짜로 부림을 당하는 이는 _흰개미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이 있다면 _병정진딧물
눈처럼 흩날리며 짝을 찾는 요정 _솜진디
늙지 않더라도 죽음은 곁에 있다 _벌거숭이뻐드렁니쥐
평생에 걸쳐 모은 것이 꿀 한 숟가락 _꿀벌
피하지도, 도망가지도 않고 걷고 걷는 _두꺼비
거의 한평생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삶 _도롱이벌레
특기는 하염없이 기다리기 _무당거미
그들의 삶에 노쇠란 없다 _얼룩말과 사자
생후 달포 너머 남짓, 햇빛 보는 날이 제삿날 _닭
안전한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없는 때에는 _쥐
귀여워야 밥값을 하는 시대 _개
한때는 신과 같았던 동물 _일본늑대
죽음을 아는 듯한 가장 큰 동물 _코끼리
옮긴이의 말_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마지막 선물이 죽음이라니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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