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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마리 개

열다섯 마리 개

  • 앙드레알렉시스
  • |
  • 삐삐북스
  • |
  • 2020-09-01 출간
  • |
  • 276페이지
  • |
  • 132 X 188 X 23 mm /302g
  • |
  • ISBN 9791197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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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만약 동물이 인간의 지능을 갖는다면 행복할까, 불행할까?

어느 날 말하는 개가 당신 삶으로 들어왔다.

 

캐나다 최고의 문학상들을 휩쓴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

앙드레 알렉시스의 소설 국내 최초 출간!

 

스코샤뱅크 길러 상 수상

토론토 도서 상 최종 후보

로저스 작가 트러스트 픽션 상 수상

 

“만약 동물이 인간의 지능을 갖는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 헤르메스가 말했다.

“동물이 인간의 지능을 가지면 훨씬 더 불행하다는 데 일 년 노예 노릇을 걸겠어. 어떤 동물로 할지는 네가 선택해.” 아폴론이 말했다.

 

어느 날 아폴론 신과 헤르메스 신은 토론토의 한 술집을 찾았다. 신들은 인간들이 자신들에게 보내는 숭배에 취해 있었다. 아폴론은 ‘인간도 다른 피조물과 다를 바 없으며, 자신들이 벼룩이나 코끼리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만, 더 낫지도 못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헤르메스는 ‘인간은 상징을 사용하고 창조 방식은 꿀벌의 복잡한 춤보다 흥미롭다고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신들은 동물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던 열다섯 마리 개에게 인간의 지능을 준다. 그리고 개들의 삶에 내기를 건다.

인간의 지능을 가진 개는 행복할까, 불행할까?

갑자기 더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된 개들은 새로운 방식에 저항하고 오래된 개들의 방식으로 되돌아가려는 패와 변화를 수용하려는 개들로 분열되고 갈등을 겪는다. 인간의 지능과 언어를 가진 몇몇 개가 인간 세상으로 들어온다.

이 책은 인간의 지능을 가지게 된 개를 통해 의식의 아름다움과 그 위험성에 관해 철학적 메시지를 전한다. 소설은 개성과 개인의 자유와 같은 인간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인간 사회에 이제 막 사유를 시작한 개를 등장시키면서 기존의 계층적 사회 질서를 향해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지능이 선물이 될 수도 저주가 될 수도, 그 의식을 단합시킬 수도 분열시킬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신을 믿는다고? 넌 어떻게 그런 우스꽝스러운 걸 믿을 수 있어? 혹시 신이 개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니?”

매즈논은 그런 것을 믿지 않았다. 오직 그녀가 묘사한 신이라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었을 뿐이다

 

만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기적과도 같은 삶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개들이 우리에게 질문한다.

삶은 무엇이고, 사랑은 무엇인가?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당신은 무엇을 알고 있는가?

목차


내기 15
매즈논과 벤지 61
애티커스의 마지막 소원 141
매즈논의 최후 187
두 가지 선물 238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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