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암의 면역요법』은
▲ 면역치료는 암치료의 중심에 있다,
▲ 암 치료의 발전과 기존 암치료의 문제점
▲ 암환자에게 있어서 면역의 중요성
▲ 다양한 생물의학적 제제의 기능과 역할
▲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온열치료
▲ 차세대 면역항암제 이뮤노시아닌
▲ 고용량 아셀렌산나트륨 치료에 대한 최근 연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합의학적 암치료의 임상사례가 수록되어 암환자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한독생의학학회는 통합의학의 선구자인 독일 하거박사(Dr.Hager)의 이념과 암치료에 대한 철학을 계승하는 학회로 지난 20여년간 국내 암의 통합의학적 치료와 면역학적 치료, 생물학적 치료분야를 선도 하고 있다. 하거박사는 독일 통합의학의 선구자로써 현대의학적 암치료에 혁신적이고 통합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통합의학의 개념을 정립시키고 발전시킨 독일의 종양학 전문의이자 면역학 박사, 물리치료학자이다. 하거박사가 주창하는 통합의학적 암치료는 현대의학적 암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생명연장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법이다.
[머리글
통합의학적 암 치료 왜 필요한가?
이제 우리는 2010년 전·후로
새로운 암 치료의 혁신적인 변화의 세기에 들어서고 있다.
최근까지 우리는 암을 치료하는데 세 가지 방법을 이용했다. 수술과 방사선 요법 그리고 화학적 항암요법이 그것이다. 이렇게 “암 조직을 잘 떼우고, 태우고, 중독시키는 방법”으로 전체 암 환자의 절반 정도를 완치시킬 수 있다. 물론 놀라운 수치이거니와 진정한 의학적 성취라고 할 만하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의 암 환자는 사망에 이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작년에 60만 명이 암으로 사망했고 한국도 그 비율은 비슷한 상황이다.
왜일까? 핵심은 단순한 몇 가지 방법으로는 창의적으로 수시로 얼굴을 바꿔가면서 모든 치료에도 살아남는 악독하고 영악한 암세포들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암세포들과 싸워 이겨야 할 것인가? 착한 정상 세포들을 보호하면서 나쁘고 영악한 세포들만 골라서 죽여야 하는 싸움을 해야 할 시점에 와있다.
우리는 이제 근본적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하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현실에 도달했다. 이 치료법들은 정밀 의학적 표준 치료법 쪽에서는 직접 암에 적용하지 않으면서 암을 완쾌하게 하는 면역항암요법이 소개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암 대사 작용을 억제하여 암세포만을 굶겨 죽이는 대사성 항암 대사요법이 개발되고 있다.
새로운 항암 면역요법은 암의 가면을 벗겨 면역계를 자극하여 타고난 림프 세포가 암 세포와 싸움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살해 세포들을 일깨워 본래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하 게 만드는 것이 기존 면역 치료법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구체적으로는 면역관문인 check point의 면역관문억제(PD-1/PD-L1)가 미국 FDA 승인을 2010년도 최초로 받아 2015년 12월 두 번째로 개발된 것이 “지미카 항암제”로 불리는 펨보롤리주맙로 T-세포의 PD-I 수용체에 결합하는 인간화단클론 항체다. 혁신적 항암 면역치료가 확실한 데이터를 근거로 입증된 면역요법이라면 둘째로 다른 한편 암 발생기전을 유전자 변이라는 개념에서 암을 대사질환으로 보는 연구 결과로 최근에 대두된 것이 혁신적 보완 항암요법이다.
암의 발생이 유전자 변이보다 대사성 질환으로 보고 있는 뛰어난 노벨상 수상자인 Ott Warburg가 지난 세기 초 반에 세포의 손상된 호흡과 보상성 발효(해당 작용)가 암의 공통된 특성임을 입증한 데서 유래 되었다. 1970년대 중 반, 많은 연구자들이 암을 대사성질환보다 유전질환으로 여기면서 암세포의 대사 결합을 유전자의 불안정성 즉, 변이의 이차적 결과로 보았다. 그러나 이후의 많은 학자들에 의해 암의 진행을 다윈주의식으로 설명하고 그 증거들이 재평가되어 유전자 단독이론의 모순, 암과의 전쟁과 효과적인 치료 개발에 진전이 적었던 이유를 명확하게 말하고 있다. Seyfried(2012)가 말하는 핵심은 암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불안정성이 오히려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결과로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3BP(3-bromopyruvate)는 주로 암세포 미토콘드리아에서의 대사를 표적화하여 고갈시키는 혁신적인 대사성 암 치료제이다. 미량 필수 원소인 비타민 C와 셀레늄은 필수 정상 세포의 대사물이고 항산화 영양소로 10~50배 이상의 고용량 투여 시에는 암세포의 세포 독성뿐 아니라 암세포의 사멸 그리고 면역세포 활성화와 NK세포 성장과 증가를 가지고 오면서 정상 세포의 손상회복과 방지 효과로 부작용 없는 다학제 저항성 말기 환자들에게 치료 효과를 가지고 온다. 셀레늄의 경우 최근 발표한 SECAR 연구에서 초고용량의 셀레늄 단독으로 다학제 실패암 환자 치료에 효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것은 가히 혁신적인 연구 결과이다.
통합의학적 암 치료의 혁신적이고 보완적인 암 치료의 방법들은 기본 세 가지 암 치료(수술, 항암, 방사선)와 병용할 때 길항작용 없이 상승 작용이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이제 TF 항원과 같은 것으로 잠자는 면역세포들을 깨워서 암 세포를 공격하는 혁신적 항암 면역치료와 혁신적 보완 암 치료 방법을 말기·재발암과 같은 환자들의 치료 현장에서 병용할 경우 다학제 치료 실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은 그 길에 서있는 출발점일 수 있지만, 결론적으로 혁신적인 면역요법(면역 관문 요법)과 혁신적인 보완요법(대사적-미토콘드리아 요법 등)을 통합적으로 말기 재발 암 환자들에게 시행함으로써 쾌유 치료를 넘어 완치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사료된다.
한독생의학학회 회장
의학박사 김 승 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