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 미야구치코지
  • |
  • 인플루엔셜
  • |
  • 2020-09-20 출간
  • |
  • 240페이지
  • |
  • 140 X 205 mm
  • |
  • ISBN 9791191056181
판매가

14,800원

즉시할인가

13,32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74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3,3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케이크를 정확히 3등분하지 못하는 아이들, 무엇이 문제일까?
인지 기능이 약하면 모든 것이 왜곡되어 보인다

아동 정신과 의사이자 의료 소년원에서 일하는 미야구치 코지는 아동 상담 중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코지 박사는 인지 기능 테스트의 일환으로 A4 용지에 원을 그린 뒤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기 케이크가 있어요. 세 명이 함께 먹는다면 어떻게 자르면 좋을까요? 모두 같은 양을 먹을 수 있게 잘라보세요.” 놀랍게도 상당수 아이들이 그렇게 하지 못했다. 원을 반만 자르거나 4등분을 하거나, 망설이며 어려워했다.
이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원을 3등분한 그림은 실제 이 테스트에 임한 아이들이 그린 것으로, 인지 기능이 약한 아이들의 실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일본 사회와 교육계에 경각심을 일깨웠다.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5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2020년 일본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출간된 지 1년이 넘도록 이 책이 던지는 화두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이며 공감을 표하고 있다.
인지 기능이란 기억, 지각, 주의력, 언어 이해, 판단 및 추론 같은 요소가 관계되는 모든 지적 과정과 능력을 가리킨다. 이런 인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것이 왜곡되어 보이는 탓에 기본적인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원을 3등분하는 것과 같은 간단한 문제도 풀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계산이나 글을 읽는 것도 서툴고, 남의 말을 잘못 받아들이며, 생각나는 대로 행동해 예상 밖 일에 대처하는 것도 힘들어한다. 그러니 공부하는 것도, 운동하는 것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어려움을 겪는다.

■ 의욕이 없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사회성이 부족하다…
우리 사회의 14%의 아이들이 겪는 문제

저자인 코지 박사에 의하면 인지 기능이 약한 아이들이 보이는 특징은 크게 여섯 가지다. 첫째, 보고 듣고 상상하는 힘이 약하다. 둘째, 감정 제어 능력이 부족하다. 셋째, 융통성이 없다. 넷째, 부적절한 자기 평가를 내린다. 다섯째, 관계 맺는 능력이 약하다. 여섯째, 신체 운동 기능이 약하다(단 어렸을 때 스포츠를 경험하면 신체 기능이 우수해져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의욕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회성이 부족하고, 손이 많이 가는 이유가 다 이런 데서 기인한다.
IQ 분포도에 따르면 인지 기능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은 일본 아동 인구의 14퍼센트에 달한다. 이 책을 감수한 아동심리학자 박찬선 박사에 의하면 한국의 경우도 일본과 비슷한 비율의 아이들이 인지 기능 문제를 겪고 있다. 한 학급당 인원이 20명이라고 할 때 3명이 이런 문제에 놓여 있는 것이다. 하지만 겉으로는 잘 표가 나지 않기 때문에 상당수 학부모나 교사들은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며, 다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곤 한다. 칭찬을 해서 자존감을 높인다거나 야단을 쳐서 바로잡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칭찬이나 야단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아이들의 낮은 자존감은 부족한 부분에서 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잘하는 것보다는 부족한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잘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야단치는 것은 더욱 문제다. 아이들은 충분히 잘하려고 애쓰고 있다. 다만 이들 수준에 맞지 않는 교육과 양육 환경이 문제다. 현재의 시스템에서 이런 아이들은 ‘다루기 힘든 아이’로 분류되어 필요한 도움을 받기는커녕 외면당하고 방치된다. 그렇게 남들보다 점점 더 뒤처지다가 결국엔 ‘문제아’ 취급을 받고 비행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 하루 5분으로 바뀔 수 있다
아동정신과 의사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한 구체적 해법

이런 인지 기능의 문제는 대개 초등학교 2학년 무렵부터 나타난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이상 징후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아직 초등학생일 때는 그나마 교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데다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커서 대응하기가 쉽지만, 중학생이 되면 사춘기 등 환경의 차이가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한 후 학습이나 인지 수준, 언어 발달 등이 또래 친구들과 묘하게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면, 혹은 아이의 행동이 지나치게 과격하거나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아이를 무조건 다그치고 혼내기보다는 정서적, 인지적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필요하면 아동정신과나 아동심리상담소에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도 취해야 한다. 아울러 학교와 가정에서 인지 기능을 높이는 훈련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코지 박사는 학교에서 이런 부분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데, 아이들이 매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이니만큼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코지 박사는 아이들의 인지 기능을 높이는 방법으로 코그니션 트레이닝(Cognition Training)을 제안한다. 코그니션 트레이닝은 코지 박사가 의료 소년원에서 근무할 때 약 5년에 걸쳐 개발한 방법으로 그 효과가 이미 검증되었다. 긴 시간이 필요하거나 복잡하지도 않다. 하루에 딱 5분씩 놀이하듯 하면 된다.
코그니션 트레이닝은 인지 기능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 기억, 지각, 주의력, 언어 이해, 판단 및 추론에 대응하는 다섯 가지 트레이닝으로 되어 있다. 묘사하기, 기억하기, 찾아내기, 상상하기, 숫자 세기다. ‘묘사하기’는 기초적인 시각 인지력을 다질 수 있게 점점이 이어진 견본의 도형을 보고 똑같이 따라 그리는 것이다. ‘기억하기’는 몇 가지 미션을 주고 문장을 듣게 한 후 특정 단어를 기억하게 하는 방법이다. ‘찾아내기’는 같은 그림을 찾아내는 것이며, ‘상상하기’는 도형을 각각의 위치에서 봤을 때 어떤 모습일지 그려보거나 여러 장의 그림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것 등이 있다. ‘숫자 세기’는 여러 과일 모양 중에서 사과를 세는데 특정 과일을 멈춤 기호로 설정해두고 세지 않는 것이다.

■ 학부모, 교육 전문가, 정책 입안가, 행정가, 아동 심리사 등
아이들에 행동에 관심이 있는 어른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역설적이게도 저자가 이런 문제의식을 깨닫게 된 것은 의료 소년원에서 근무하게 되면서부터다. 의료 소년원은 약물 남용이나 정신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소년들을 수용하여 교정 교육을 하는 곳으로 일본에서는 인지 기능이 낮은 발달 장애인이나 지적 장애인을 수용하는 의료 소년원이 세 곳 있다. 그곳에서 코지 박사는 지적인 취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도움을 받기는커녕 범죄자가 되어 들어온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 상담하면서 이들에게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여러 사례 연구 끝에 의료 소년원뿐 아니라 학교나 가정에서도 이런 문제에 노출된 아이들이 많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인지 기능이 약한 아이들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그런 아이들의 문제점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 이런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이야기한다. 인지 기능 향상법과 교육 방법, 아이들을 위한 지원책 등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주변의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과 깨달음을 얻게 되고, 우리 실정에 맞는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감수 및 추천의 글_ 아이들이 오해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스위치’를 켤 수 있도록
시작하며_ 도움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아이들을 위하여

1장 ‘반성의 문제’가 아닌 아이들
아이가 따라 그린 그림에 충격을 받은 이유
보이는 세계가 다른 아이들
보는 힘, 듣는 힘, 상상하는 힘이 부족하다
‘다루기 힘든 아이’로 분류되는 학교생활
칭찬 교육은 문제를 미뤄둘 뿐이다
변화를 위한 그룹 트레이닝

감수자 노트 1_ 경계선 지능이란
감수자 노트 2_ 경계선 지능 파악이 어려운 이유

2장 저는 착한 사람이에요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
계산이나 글 읽는 것도 서툴다
계획을 세우는 힘과 예측 능력이 부족하다
반성이란 없다, 갈등조차 하지 않는다
‘나는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
아이들의 집착이 향하는 곳
왜곡된 대인 인지가 일으키는 행위

3장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의 특징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여섯 가지 이상 징후
【인지 기능이 약하다】 보고 듣고 상상하는 힘이 약하다
‘문제아’ 혹은 ‘의욕 없는 학생’이 되는 까닭
상상력이 약하면 노력하지 못한다
반성보다는 인지 기능을 끌어올리는 것부터
【감정 제어 능력이 약하다】 감정에 휩쓸리면 사고 기능이 떨어진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비행
아이들이 ‘화’를 내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냉정한 사고를 멈추게 하는 ‘화’
감정은 행동에 동기를 부여한다
【융통성이 없다】 유연하지 못한 생각이 잘못된 행동을 낳는다
실행기능장애 행동평가로 알아본 융통성 부족
사고가 유연하지 못해 학교에서 곤란을 겪는 아이들
융통성이 없으면 피해 의식에 사로잡힌다
【부적절한 자기 평가】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왜 자신에게 부적절한 평가를 내리는가
【관계 맺는 능력이 약하다】 인간관계가 잘 안 풀릴 때 겪는 문제들
미움받지 않기 위해 나쁜 짓을 저지른다?
관계 능력이 약하면 이성관도 왜곡된다
【신체 운동 기능이 약하다】 의도치 않은 행동이 일으키는 오해
운동조절장애가 신체적 능력을 떨어뜨린다
신체 운동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왜 문제인가

4장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 무심한 반응
아이들이 보내는 다양한 신호들
신호를 보내는 시기는 초등학교 2학년 무렵부터
보호자조차도 알아채지 못한다
사회에서도 알지 못한다
반에서 ‘하위 5명’의 아이들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서는 왜 모르는가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서 비행을 저지른다

감수자 노트 3_ 한국 내 지적 장애 아동 지원 현황

5장 사회에서 잊힌 사람들
왜 금방 들통날 범죄를 저지른 걸까
일상적인 삶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어른이 되면 잊히는 사람들
문제없는 사람들과 구별이 힘들다
‘경도’라는 표현에 대한 오해
지적인 취약점 때문에 학대를 받는다
보호 대상인 장애인, 범죄자가 되다
수감자가 된 장애인의 실태
소년원 안의 ‘잊힌 아이들’
피해자가 피해자를 만든다

6장 칭찬 교육은 해결책이 아니다
진정 칭찬 교육으로 개선될까
‘아이의 자존감이 낮다’는 틀에 박힌 문구
교과 교육 외의 것을 홀대하는 현실
학습의 토대가 되는 인지 기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병원에서의 심리 치료가 해결할 수 없는 것
지능 검사만으로는 부족한 이유
‘지적으로 문제없다’는 진단이 새로운 장애를 부른다
사회적 기술을 익힐 수 없는 까닭
현재의 정신 감정,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 아이들 개개에 맞는 프로그램의 도입 필요

7장 하루 5분으로 바뀔 수 있다
아이들의 변화 계기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아는 것’과 ‘자기 평가 향상’의 효과
‘저도 할 수 있어요’에서 시작되는 변화
아이들에게 필요한 세 가지 지원
인지 기능에 중점을 둔 새로운 치료 교육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코그니션 트레이닝
잘못된 행동을 제어하도록 돕는 기호 찾기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트레이닝
하루 5분이면 충분하다
다양한 무료 교재를 활용하라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벌어지는 일들
성 관련 문제 행동과 인지 기능
‘마음의 병’이 생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것이 방법이다

마치며_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기를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