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나의 고백은 성공하지 않았지만 다시 절친 사이로 되돌아간 미즈토와 이사나.
여전히 가까운 두 사람을 보며 유메는 마음이 술렁거렸지만─.
그런 그들보다 더 이해가 안 되는 두 사람이 있었다.
미나미 아카츠키와 카와나미 코구레다.
소꿉친구 사이인데도 마주칠 때마다 으르렁대는 두 사람…….
아카츠키와 카와나미의 화해를 바라는 유메,
그리고 두 사람의 과거를 눈치챈 미즈토는 이사나까지 끌어들여서 일을 벌이는데?!
그리하여 시작된 공부 합숙.
이리하여 아카츠키와 카와나미는 흑역사와 마주하게 된다.
그 시절의 애칭으로 서로를 부르며 연인인 척을 했다.
그것은 그저 『벌칙 게임』에 불과한데도
서로를 의식하고 마는 이 두 사람 또한─ 전 연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