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약간 특별하지만 평범한 커플 에세이
완자의 네이버 웹툰 『모두에게 완자가』 제1권. 레즈비언 여성 작가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며 성 소주자의 일상을 보여준 만화이다. 동성애라는 소재를 가지고 최대한 진솔하게 담아내려고 했다. 보수적인 가치관으로 부정적 시각과 싸워야만 했던 커플의 소소하면서도 평범한 일상을 통해서 ‘성 소수자’를 향한 긍정적 시각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단행본에서는 작가의 일상을 담은 포토 에세이와 미공개 에피소드를 더불어 ‘우리도 결혼했어요’ 네 컷 만화를 곳곳에 마련했다.
유쾌한 일상과 달곰한 사랑으로 전하는 ‘또 다른 우리’를 위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 둘러보면 가까이에 있을지 모를,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버린 ‘그들’과 이해와 관심으로 그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이들’ 모두에게 닿기를….누적 조회 수 2000만!
진솔하고 담백한 성 소수자들의 일상!
편견으로 가득한 세상에 ‘완자’ 작가가 전하는
당당하고 용기 있는 고백!
《모두에게 완자가》1권 출간!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완자라는 여성이 만화로 말을 건넨다. 만화를 통해 펼쳐지는 그의 일상은 소소하지만 특별하다. 그가 레즈비언이기 때문이다. 레즈비언 여성 완자의 눈으로 본 세상이 어떻게 다른지, 얼마나 특별한지 궁금한 분들께 꼭 권하고 싶다. 같은 성 소수자지만 또 다른 사람들인 게이인 내가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더 특별했다. “완전 똑같아” 하면서 박수치며 읽다가 “어? 이런 점이?”라며 눈을 반짝일 때가 정말 많았다. 솔직하면서 담백한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는 책이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의 영화감독 김조광수-
웹툰의 주제들이 예전보다 다양해지고, 아직 그 한계가 무궁무진하다지만 이만큼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일상 만화가 또 있을까? 현재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모두에게 완자가》가 바로 그렇다. 실제 작가 자신의 성 정체성이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밝혔고, 자신과 같은 이들이 많이 있음을 알리고, 성 소수자인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며, 그들도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작품 기획 의도부터가 파격적이다. 동성애라는 누구나 말하기조차 꺼리는 것을 진솔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여전히 긍정적, 부정적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작가는 한 사람이라도 더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때까지 연재하고 싶다고 당당히 포부를 밝힌 만큼, 앞으로 작가의 귀추가 주목된다.
평범하다.
차이는 없다.
단지 조금 특별함만 있을 뿐.
여기 6년 차 커플이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키워온 사랑이 6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여느 커플과 마찬가지로 둘은 영화도 같이 보러 다니고, 밥도 같이 먹고, 낮에 만나서 질리도록 실컷 얼굴 맞대고 있었어도, 무언가 아쉬워 밤마다 전화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가끔 이런저런 일들로 다투기도 하지만 여전히 서로 사랑하는 둘은 지극히 평범한 커플이다. 물론 동성커플이라는 것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우리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더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에게 완자가 …… 만화를 그리다.
네이버 인기 웹툰 《모두에게 완자가》는 양성애자인 작가 '완자'와 그녀의 연인 '야부'의 달달한 사랑이야기와 우리가 잘 몰랐던 성 소수자의 생각을 담은 에세이 툰이다. 세상은 최첨단을 달리고 있어도, 사람들의 인식변화만큼은 느린 걸음을 걷는다. 특히나 성 소수자에 대한 그것은 한 걸음 내딛기가 너무나도 더디고 힘든 곳에서 살고 있다. 성 소수자들을 경멸하는 이른바 호모포비아들은 우리 주위에 널리고 널렸으며, 그만큼 또다시 그들은 안으로, 안으로 숨어들어 간다. 성 소수자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라도 가족이나 친한 친구가 자신에게 커밍아웃이라도 하게 된다면 아마 태연하게 받아들이고만 있지는 못할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평범하면서도 축복받아야 할 행위가, 그 대상이 이성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혐오스러운 사랑으로 전락해버리는 그런 모순적이고 지극히 보수적인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그렇다고 과연 누구를 탓할 수 있을까? 그래도 좀 더 이해해 주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가는 웹툰을 그리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세상에 나오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모두에게 보내는 완자의 메시지.
우리나라만 본다면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동성애 단체 등의 통계를 보면 5~10% 정도가 동성애자라고 추정한다고 한다. 적어도 250만, 많으면 500만 명의 국민이 동성애자의 성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 된다.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며 우리들의 주위 곳곳에 그들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드러내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 성 정체성을 드러낸 대가는 너무나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비겁하다고 욕할 수도 없는 일이다.
《모두에게 완자가》는 그런 이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전한다. 동성커플의 소소한 일상을 그려냄으로써 성 소수자에게는 공감을 이끌어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성 소수자에 대해 뿌리 깊게 박혀있던 고정관념과 오해를 풀고자 한다. 부정적인 시선을 거두면 그들도 별반 다를 것 없음을, 오히려 동성커플이라서 더 행복하고 재미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낸다. 그렇게 한 사람, 또 한 사람 늘어나 언젠가는 모두가 그들의 존재를 보듬을 수 있는 관대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오늘도 작가는 모두를 위한 만화를 그린다.
《우리 결혼했어요》 네 컷 만화,
추가 에피소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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