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PART 1. 정상
‘사모님’과 ‘어머님’, 익숙하고도 낯선 이름
나의 무례한 질문 | 견고한 틀이 불러오는 말 | ‘정상’에 속하라는 주문 | 곳곳에 숨어있는 ‘금 긋기’와 ‘밀어내기’
평균 올려치기의 세상
‘월 500만 원은 기본’이라는 평균의 환상 | 평균은 어떻게 전형적인 것이 되었나 | ‘그사세’가 ‘평범’으로 포장되는 마법 | 정규 분포 곡선 바깥에도, 삶은 있다
이런 나, 비정상인가요
‘정상’의 탄생 | 정상성, 새로운 배제의 말 | 정상이 규범이 되지 않으려면
PART 2. 등급
‘레테’, 무한 등급 나누기의 세계
신발부터 아파트까지, 등급 가르기의 확장판 | 서열 매기기, 그 기원을 찾아서 | 황금 티켓은 없다
마포 더 센트럴 프리미엄 포레스트
택배 지상 출입을 금지합니다 | 빗장을 걸고 만든 그들만의 세상 | “너 어느 동네 사니”라는 질문에 숨겨진 욕망
PART 3. 완벽
육각형 인간과 올드머니 룩: 완벽에 가까운 인간의 탄생
올드머니 룩, 타고난 것에 대한 선망 | 완벽함을 동경하는 시대 | 완벽에 대한 새로운 규정
당신도 갓생을 사십니까
분초 단위로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 | 모두를 위한 정답은 없다
PART 4. 가난
‘가난한 동네의 특징’이란 글
가난도 품성이 된 시대 | 차브 파이팅 프로그램 | 결핍의 덫에 걸린 사람들 | 가난한 삶에도 다채로운 서사가 있다
‘가난하면 애 낳지 말라’는 조언
대학 입학이라는 장벽 | ‘개천에서 용’ 신화의 붕괴 | 입시 경쟁이 끝이 아니다 | 자조와 섣부른 조언을 넘어
빈자의 롱패딩과 돈가스
빈곤 포르노의 민낯 | 지하철 냄새와 삶의 주체
PART 5. 권리
왜 바깥에 나가 돌아다니느냐는 말
‘나에게 어째서 이런 일이’ | 지하철 환승, 지옥의 레이스 | “시민이 볼모”라는 말 | 길거리 시위, 19명의 갱단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
‘고객이 왕’인 세상의 비밀
“사랑합니다, 고객님” 속 자본주의 논리 | 무한 친절의 풍경
권리 오독의 세상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는 주제에”라는 말 | ‘누칼협’의 세상 | 권리 오독에서 벗어나기
PART 6. 노력
노력한 만큼 대접받고 싶다는 말
능력주의에 가려진 것들 | “돈도 실력”이라는 말 | 능력과 노력의 베이스캠프
활동 상태 ‘쉬었음’과 노력 부족이라는 낙인
무엇이 청년들을 방 안에 가둬놓는가 | 눈을 낮추면 못 할 게 없다는 충고보다
PART 7. 자존감
자존감 대유행 시대
자존감 높이기 교육의 효과 | 자존감은 정말 만능 치트키일까
자존감과 쓸모의 사회
자본주의 사회의 쓸모에 대하여 | 집에서 논다는 그 얘기 | ‘쓸모’라는 고민의 기원 | 쓸모없음의 쓸모
PART 8. 공감
“너 T야”라는 말에 담긴 해묵은 논란
마음의 공명은 어떻게 일어날까 | 공감은 정말 모든 걸 해결할까 | “공감능력이 문제”라는 말 | 너무 깊은 공감이 가져온 차별 | 필터 버블의 세계 | 나의 형편없음을 알아차릴 때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