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며 길의 시작
마음속에 간직한 빛 하나는 언젠가 길이 되어 돌아온다.
아이는 물었고, 노신사는 기억해 냈다.
서로의 빛을 마주한 순간 길이 시작되었다.
1. 나의 길을 잊지 않게 할 다섯 개의 빛
내가 되고 싶은 마음의 조각들,
그것에 이름을 붙여주자, 방향이 되었다.
2. 길보다 소중한 것
길을 잃는 순간에도, 세상은 선물을 건넨다.
좋은 만남은, 잃어버린 나를 비추는 맑은 거울이 된다.
3. 가장 당연한 것의 무게
어디로, 어떻게 갈지만 신경 쓰느라 잊어버린 그것은,
방향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내 길을 따뜻하게 만든다.
4. 날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들
우리가 날 수 없는 건, 날개가 없어서가 아니라
내려놓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 무거워졌기 때문이다.
5. 함께 걷는 법, 그리고 혼자 걷는 법
함께 걸으며 쌓아온 신뢰는
헤어짐을 두려움이 아닌 용기로 바꾸어 준다.
6. 마음이 향한 길은 쉽게 멈추지 않는다
실패는 방향을 바꾸는 바람일 뿐, 멈추라는 신호가 아니다.
사랑은 다시 일어나게 하는 가장 조용한 힘이다.
7. 두려움이 폭풍처럼 몰아칠 때
두려움도 길의 일부였다.
나 자신을 얼마나 믿는지 확인하는 물음이었다.
8. 이 길이 정말 옳은 길일까?
힘들 때 우리는 그 길의 가치를 의심한다.
그 길이 정말 가치 있는지는, 끝까지 가본 자만이 알 수 있다.
9. 가시를 가진 친구
누구나 자신만의 가시를 품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그걸 방어라 부르고, 누군가는 거리라 말한다.
중요한 건, 그 가시를 이해하고도 곁에 머무는 일이다.
10. 가까워지기 위한 거리
가시를 세우는 것도 용기였고, 그 가시를 존중한 것도 용기였다.
다치지 않게 거리를 둔 너, 그 거리를 지켜준 나.
서로를 존중하는 방법은, 하나만 있지 않았다.
11. 길의 끝에서 마주한 나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려는 모든 순간이 길이었다.
그리고 길의 끝은 늘, 또 다른 나를 향한 문이었다.
작가의 말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