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겁석 김중기
늦둥이 막내 중기
중기의 라임 오렌지 나무
열린 대문, 젖은 손
미안하지 않은 하루를 위해
툇마루에 새긴 다짐
소란과 쓸쓸함 사이
세상을 향해 뜬 눈
운명의 실타래
바람이 머문 방
마지막 웃음
오월의 불꽃, 오월의 상처
부서진 발걸음
중기의 성소
뒷방에 잠든 청춘
흙냄새를 따라서
모퉁이 돌, 박해인
볼 빨간 해인
교복의 무게
심장에 타오른 모닥불
닿지 못한 마음
오월의 그날, 멈춰 버린 시간
깨지 않는 꿈
해인 안의 소나무
붉은 꽃이 피는 시간
흔들리는 눈빛
네 돌을 함께 던지려 해
폭포수 쏟아지던 날
바람에 실려 보낸 말
해인의 구원
모퉁이 돌
빛과 바람 사이의 중기
느린 대화
숨 쉬는 몫
처연한 꽃을 닮아(동백)
섬진강의 바람 속에서(벚꽃)
진흙에서 피어난 생명(연꽃)
단풍에서 낙엽으로(단풍)
눈송이와 눈물(눈발)
녹아도 남는 것
그들이 오고, 해인은 피었다
글에서 멀어진 해인의 꿈
눈에 보이지 않는 문장
낯섦이 익숙함으로
3월, 홍매화의 위로
4월, 국 한 그릇의 온기
5월, 해인의 오월, 그들의 5월
6월, 나무의 자리, 해인의 발자국
7월, 셔터 너머의 숨결
9월, 풍요의 봉지들
11월, 악몽 꾸는 밤
12월, 괘종시계의 질문
흘러가는 것은 물만이 아니다
마주 앉은 시간, 어루만진 상처
잿빛 속의 불꽃
초록과 퇴비
생명의 약속
에필로그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