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쟁취한 10대들의 성공 비결”
사람은 모두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리고 행복에 이르는 제일 빠른 길은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이란, 통념상 돈이나 명예, 파워(power) 등을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많이 가지고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행복하기 위해선 이 같은 성공 외에도 몇 가지 조건들이 더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지천명(知天命) 세대는 행복하기 위해 최소한 다섯 가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일건이처삼재사사오우’(一健二妻三財四事五友)로 첫째 건강, 둘째 아내, 셋째 재산, 넷째 일. 다섯째 친구가 그것들이다. 그럼에도 성공이 행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다.
과거에는 성공하기 위해서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적어도 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최소한 20년, 30년 이상은 고생해야 겨우 성공의 반열에 올랐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40대에 성공했다면 그것은 매우 빨리 성공한 케이스에 속했다. 그렇다면 작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미스터 트롯’을 예로 들어보자. 본선에서 6위를 한 장민호는 나이가 44세요, 5위를 한 정동원은 14세로 그 둘은 무려 30년의 나이 차이가 난다. 성공의 관점에서 본다면 정동원은 장민호보다 30년 빨리 트롯 가수로 성공한 셈이다. 그렇다면 정동원은 어떻게 그 어린 나이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중요한 것은 이 세계에는 정동원과 같이 어린 나이에도 성공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이 같은 사실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대적 변화’라고 말하고 싶다.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베크(Ulrich Beck)는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단순히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탈바꿈 중”이라고 말한다. 이는 기존의 성공 패러다임 역시 탈바꿈하고 있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독자들이 좀 더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썼다. 나아가 어린 나이에 성공한 아이들의 성공과정을 분석하여 우리 아이들도 일찍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 책에서 분석한 바로는 4가지 요인들에 의해 아이들의 성공 여부가 좌우되는 것을 보았다. 첫째,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성공가능성이 높다. 정동원처럼 노래에 재능이 있던지,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어텀과 같이 그림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빨리 성공한다. 둘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가적인 마인드’를 가진 아이들이 성공한다.
셋째, 이것이 매우 중요한 요인인데,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아이들의 재능 발휘나 아이디어 구현에 있어 부모의 역할은 지대하다. 끝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이다. 즉, 온 지구촌이 인터넷과 SNS로 연결돼 있으며 이는 지구적 소통의 장(場)뿐만 아니라 ‘거대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아이들의 성공 여부는 이 4가지 요인들의 역학관계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쪼록 이 책이 새 시대의 푸른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우리 아이들의 찬란한 미래를 밝히는 작은 등대가 되고 내 아이를 이 시대를 빛낼 성공한 자녀로 키워나갈 부모님들에게 자그마한 힘과 지혜가 되기를 희망한다.